호암재단은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호암재단은 삼성의 창업주인 호암 故이병철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국가와 인류에 공헌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故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7년 6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삼성호암상은 호암재단이 1991년부터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수여해 온 상으로,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 호암재단이 기초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 개편한다.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호암재단은 코로나19 사태 등을 계기로 과학기술 분야 연구장려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국내외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부문, 화학·생명과학부문으로 분리해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