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역대급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뭄으로 인해 세계 주요 강 바닥이 마르면서 고대유적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예컨대 중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양쯔강 바닥에 있던 600년 전 불상이 모습을 드러냈고, 유럽에서는 500년 만의 가뭄에 각 나라 강 바닥에 잠겨 있던 고대유적이 발견되고 있다.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서부 저수지에서는 이달 초 ‘과달페랄의 고인돌’로 불리는 수백 개의 선사시대 돌기둥이, 스페인 북서부 지역에서는 물에 잠겨 있던 로마의 요새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