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GRS가 아이스드링크 컵에 화학잉크로 인쇄된 브랜드 로고를 뺀다. 대신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쉬운 양각 PET컵을 생산, 롯데리아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양각 PET컵은 추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추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롯데GRS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사용되는 아이스드링크 컵 표면의 브랜드 로고를 지우고 100% 재활용 가능하도록 양각으로 로고를 새긴 PET컵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PET컵은 로고 인쇄 때문에 분리수거 후 분쇄 과정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나섰다. 다수의 기업들이 제품의 설계부터 유통, 회수까지 플라스틱 전 주기 단계별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보였다. 일각에선 순환경제 체제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기업들의 다자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세계자연기금(WWF)은 기업과 정부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의 플라스틱 대응 사례를 제시했다. WWF는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들의 플라스틱 감축 관련 활동을 조사한 ‘플라스틱 비즈니스 가이드라인: 한국 기업 사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이 경제발전못지 않게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 것인데요. 편리한 것보다 지켜야 할 것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탈 플라스틱’,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습니다. 플라스틱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노력들입니다.플라스틱 한바퀴는 ‘플라스틱도 지속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지난 26일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비롯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생활용품 및 화장품 용기·리필 포장재 단일 소재화, 플라스틱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백색&mi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음식배달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배출도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분리배출한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상당량이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충청북도 소재 4개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분리배출한 재활용품 중 30~40%가 선별되지 않고 매립·소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단독주택에서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자원으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공공 선별시설에서 재질별로 선별 작업을 하도록 돼 있는데 그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탈(脫) 플라스틱 혁신’을 한다며 ‘아리수’ 용기를 생분해성 페트병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환경단체와 업계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처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서울시 역시 명확한 처리 방안을 내놓지 않아 도리어 기존 쓰레기처리 시스템에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서울시는 지난달 21일 단수나 긴급재난을 대비해 비축·공급하는 ‘병물 아리수’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