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조 부문이 중국에 집중돼 있어 전 세계 공급망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도 최근 들어 태양광 제조 상류 부문의 가치사슬이 약화한 것으로 분석돼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로의 전환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태양광 가격 빠르게 하락...시장 확대 전망태양광 발전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신규 발전설비 중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로 평가됐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최근 발표한 ‘2021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 보고서를 보면,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대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 OCI가 생산을 접기로 하면서 국내 태양광 산업에 먹구름이 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업체들로 인해 더 이상 사업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이다.OCI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0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6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가 감소했고 순손실은 809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4분기 영업손실만 보면 6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2억원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