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지난 106년간 약 1.8°C 상승해, 전지구 평균 온난화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전환과 더불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겨울과 최장기간 장마 등 가시화되는 기후변화를 체감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정부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계절관리제 시행 등 강도 높은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록적인 한파로 발전시설 가동이 중단돼 나흘 연속 정전 사태가 이어진 미국 텍사스에서 주민들이 식수난과 식량난을 함께 겪고 있다. 눈을 녹여 물을 만들고 울타리를 뜯어 불을 피우는 가운데, 텍사스주 농업 담당 부서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당시의 식자재 공급 붕괴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멕시코 기아 공장도 영향을 받았다. CNN방송 등 외신과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텍사스주에서 기록적인 한파로 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020년은 위기의 한 해였다. 코로나19 대유행, 경제 혼란, 사회적 격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통한 것은 기후 변화”미국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기후 이슈를 정리한 인터랙티브 기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잠시 멈추며 자연이 숨통이 트였던 것 같지만 동시에 누적된 환경파괴가 산불, 홍수 극지방까지 덮친 고온현상으로 드러났다. 지구촌 전체가 이상 기후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몸소 겪지 않았다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얼마전 내린 폭설, 지난해 유난히 길었던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천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8일 새벽 대구에 기습적인 폭설이 내려 도심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의 적설량은 7.5cm다.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3월에 내린 눈 중 3번째로 많은 양이다. 새벽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던 기상청은 오전 7시 30분 대구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많은 눈으로 이날 오전 대구 시내 14곳의 교통이 통제됐다. 정상 운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도 차들이 뒤엉키고 미끄러져 출근이 평소보다 1~2시간 가량 늦어졌고, 대중교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온라인팀] 6일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고 폭설이 내려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강풍과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제설작업은 1시 50분쯤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눈보라로 인해 늦어져 활주로 폐쇄가 연장됐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기준 출발 12편, 도착 16편 등 2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출발 44편, 도착 21편 등 65편의 항공기가 무더기 지연 운항됐다.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 대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