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논란 등으로 불거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택배회사 및 영업점 갑질 사례를 파악하고 시정조치에 나섰다.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내놓은 이후 후속조치로 택배산업 내 불공정 사례에 대한 특별제보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요 불공정 유형은 수수료 편취・지연지급, 영업점의 비용 전가, 부당한 업무지시, 택배 분실·훼손 책임 일방적 전가, 부당한 계약해지, 노조활동 불이익 등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쿠팡이 택배사업에 나서면서 택배업계에서 쿠팡발 택배노동자 근무환경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쿠팡은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CLS)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은 앞서 2018년 운송사업 승인을 획득했다가 자체 물량에만 집중하겠다며 지난해 8월 자격을 반납한 바 있다. 1년 만에 택배사업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승인이 되면 다른 택배회사와 마찬가지로 로켓배송 외에 다른 업체의 상품도 배송할 수 있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