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국내 중견기업이 ESG 경영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지만, 모호한 ESG 개념과 상이한 평가 방식 때문에 실제 경영 활동에 적용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ESG 도입을 위해서는 기업 부담을 덜어주고 공신력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4일 ‘ESG 경영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14일까지 101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