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자가 환경경제신문 그린포스트코리아에 입사해 가장 관심을 갖는 기삿거리, 이른바 사회적 이슈 중 하나는 ‘재활용’이다. 환경경제신문이란 이름에 걸맞게 처음 방문했던 취재현장은 지방의 한 재활용 선별업체였다.평소 쓰레기를 버리기만 했을 뿐, 재활용 현장을 두 눈으로 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가 열악한 환경에서 수작업으로 선별된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21세기인 지금도 영세한 업체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현실도 이때 알게 됐다.이러한 이유로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탈(脫) 플라스틱 혁신’을 한다며 ‘아리수’ 용기를 생분해성 페트병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환경단체와 업계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처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서울시 역시 명확한 처리 방안을 내놓지 않아 도리어 기존 쓰레기처리 시스템에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서울시는 지난달 21일 단수나 긴급재난을 대비해 비축·공급하는 ‘병물 아리수’의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아파트(공동주택)는 7월, 단독주택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과 관련해 서울시의 시범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범사업을 한 차례 연기한 후, 이달부터 다시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작 투명 페트병만 분리배출 및 수거가 되지 않아 ‘전시행정’에 그치고 있다.환경부는 2월 5일 투명(무색) 페트병을 별도로 모아 2022년까지 연 10만톤을 의류용 섬유 등에 쓰이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