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시중은행의 가장 큰 화두는 ‘디지털 혁신’이다. 디지털 경쟁력이 미래 생존을 위한 필수역량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은 하루 이틀이 아니고 여러 해에 걸쳐 추진됐지만 미래에는 디지털이라는 단어 이상의 고도화된 ‘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최우선 과제가 됐다.실제 시중은행들은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와 로봇까지 도입하며 디지털뱅크로 탈바꿈하고 있다. 무인점포가 생겨나고, AI행원과 상담원, AI자산관리사도 등장했다.빠르고 간
“20년 전 전문가들은 ‘모든 기업이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며 그래야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5월 5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은행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해 은행의 빠른 디지털화를 요구했고, ‘AI뱅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포스트코로나 속 격변의 시기를 맞이한 은행의 AI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