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육식 전시를 하지 않은 지 2년 가까이 되어간다. 육식 전시는 타인에게 노출되는 온라인 영역에서 고기에 대한 언급과 사진을 업로드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살펴 보니 기자가 개인 SNS에 고기와 관련한 음식 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린 건 2019년 6월 30일이다. 방콕 여행길에 먹은 요리 사진이다. 그날 이후 육식과 관련한 사진은 올리지 않고 있다. 처음부터 목적을 갖고 육식 전시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특별한 계기, 이를테면 공장식 축산업에 관한 책을 읽었다거나 채식주의자의 인터뷰를 봤다거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