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27일 타계한 라면거인 고(故)신춘호 회장이 유가족과 임직원의 애도 속에서 영면에 들었다. 신춘호 회장의 발인은 30일 오전 5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 이후 운구 행렬은 고인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들른 후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 도착, 유족과 농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부인인 차녀 신윤경 씨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농심 창업주 율촌 신춘호 회장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신춘호 회장은 1930년 12월 1일 울산에서 태어났다.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형을 돕다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하다 1965년 농심을 창업했다. 신라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 농심의 대표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신 회장의 역작으로 불리는 신라면은 전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1992년까지 농심 대표이사 사장을 맡던 신 회장은 농심을 그룹 체제로 전환하면서 회장직을 맡아 농심을 이끌어왔다. 지난 25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56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5일 농심은 내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6일까지다.사내이사에는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 이영진 부사장이 후보로 올랐다. 현재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은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1932년생인 신 회장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해 1992년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맡다 농심이 그룹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룹 회장직을 맡았다. 신 회장은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