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정부가 상소할 뜻을 밝혔다. WTO는 22일(현지 시간) 일본 정부가 제기한 소송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WTO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28가지 수산물에 대해 포괄적으로 수입을 금지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위생 및 식물위행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협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SPS협정은 과학적 증명 없이 식품 안전을 이유로 수입을 금지하면 WTO가 이를 무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