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입춘 이후 날씨가 풀리는 듯 하더니 다시 전국적으로 한파에 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일기예보에 눈 소식이 들려 오면 어김없이 도로에는 제설제가 뿌려진다. 겨울철 원활한 차량 흐름과 안전 통행을 위해서다. 16일 전국적으로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뿌려진 제설제만 5천 톤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이 제설제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은 저렴한 가격에 눈을 빨리 녹이는 효과로 지자체에서 1순위로 찾고 있는 염소계 제설제다. 문제는 빠른 효과 만큼이나 다양한 논란 거리를 안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해 12월 다이소에서 판매되던 아기욕조에서 간과 신장에 해로운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00배 넘게 검출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제품은 대현화학공업이 생산하고 기현산업이 판매를 맡은 ‘아기욕조 코스마’로 온라인에서는 ‘물빠짐 아기욕조’, ‘벨라홈 아기욕조’로 유통됐다. 다이소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판매된 제품이다. 아기욕조 코스마는 다른 욕조에 비해 머리 받침대가 낮고 미끄럼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지난 11월 13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방역지침 준수 명령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마스크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 내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미세먼지까지 심해지면서 KF80이나 KF94 마스크를 박스째 사가는 손님들이 늘었다. 올해 3월 마스크 대란을 경험해서 그런지 대부분 낱개보다는 대용량으로 구매해간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마스크 수요가 늘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0월 국내에 유통 중인 생리대 666개 제품의 97.2%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그 중 25%의 제품에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 95.9% 제품에서 유럽물질관리청이 지정한 생식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유기농 표시가 된 137개 제품 중 20개에서는 1급 발암성 물질 벤젠이 검출됐다. 해외직구 제품도 예외는 없었다. 해당 연구는 생리대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검출됐다는 발표로 사회적인 파동을 일으켰던 2017년 연구 자료를 재분석한 것이다. 당시 생리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몇 년 전부터 제과업계에 ‘질소 과자’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질소 포장으로 몸집을 부풀린 과자에 소비자들이 붙여준 뼈 있는 별명이었다. 소비자들은 과대포장을 비꼬우며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들어 있었어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과대포장”이라는 우스갯소리로 포장의 부피에 비해 턱없이 적은 과자의 양을 지적했다. 그 이후 제과업계에는 포장재를 개선하는 바람이 불었다. 포장의 크기는 줄이고 제품의 양은 늘리는 움직임이었다. 더 작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