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시련 앞에는 나이도 성별도 없다. 시련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새드엔딩은 취향이 아니라’의 저자 니콜 슈타우딩거는 자신이 꿈꿔왔던 삶 앞에 서게 된 순간 시련을 만난다. 고작 서른 둘의 나이에 성공 가도의 초입에서 암을 만난 그는 고통스럽게 묻는다. “왜 하필 나지?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가? 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야?”청춘의 한복판에서 죽음을 생각해야 했던 그는 유방암이라는 불청객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을까.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죽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