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결정하고 암시하는 공간입니다. 무엇인가를 먹는 행위는 아주 개인적인 일 같지만 많은 사람을 거치고 다양한 산업이 얽혀 있는 일입니다. 나와 타자에게 끼치는 영향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급력 또한 큽니다. 좁게 보면 개인의 건강과, 넓게 보면 동물권과 환경문제로까지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식탁은 한 사람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나타내는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길을 내기에 역시 식탁만한 장소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은 비건, 푸드마일리지와 관련한 기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싱가포르 채식주의자들에 한국 베지테리언 식품을 소개하는 'K-베지테리언 푸드 쇼'가 개최됐다.10월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베지테리언 식품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K-베지테리언 푸드 쇼'를 개최했다. 15일까지 7일간 싱가포르 선텍시티 쇼핑몰에서 70여개 품목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싱가포르는 전체 인구의 11%가 채식주의자로 추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민족 요리가 발달됐다. 이에 한국 베지테리언 식품 수출가능성을 진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