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특허 침해에 대한 미국 관세법 337조 위반 없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2019년 9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코팅 관련 ‘SRS’ 특허, ‘양극재’ 특허 침해와 관련해 미 ITC는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일부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하나 대부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림에 따라 ‘배터리 전쟁’에서 LG화학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그 결과 앞으로 ITC의 최종판결이 예정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어떠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칫 이번 판결에 따라 2조원 이상을 들인 미국 공장 가동에도 차질을 빚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ITC, SK이노베이션 ‘조기패소 판결’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