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시설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 방출 사고는 자연증발시설의 배수시설이 승인받은 것과 다르게 설치·운영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십 년간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됐지만 그간 아무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월 21부터 실시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자연증발시설 방사성물질 방출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연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