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종수가 5만2628종이라고 27일 밝혔다.생물자원관은 1996년 이후 매년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사업을 통해 한국에 살고 있는 자생종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는 약 10만여종 생물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1996년 2만8462종을 처음 집계한 이래 지금까지 5만2000종 이상이 기록됐다. 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나무벌, 참닻꽃, 꼬마휜횡극모충 등 466종의 신종을 비롯해 조선흑삼릉, 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에서 철새 이동 조사 중 발견된 조류를 미기록종인 ‘바위양진이(가칭)’로 최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되새과에 속한 바위양진이는 14㎝ 정도의 작은 새로 몸 윗면은 연한 회갈색이다. 얼굴과 가슴, 날개와 허리는 분홍색을 띤다. 주로 터키, 중앙아시아 동부와 중국 서부, 몽골 등지에서 연중 관찰되며 고도가 높은 건조지대 바위나 돌 위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9일 철새 이동 조사 중 흑산도에서 바위양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강원도 태백시의 한강(검룡소)과 낙동강(너덜샘) 발원지에서 9종의 미기록종을 포함한 돌말류 38종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돌말류는 물속을 떠다니거나 돌이나 생물체 표면에 붙어사는 미세조류(microalgae)로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하며 수서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1차 생산자를 말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담수 원생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사업을 수행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태백시 너덜샘과 검룡소에 살고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에서 발견한 총 13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지난 2월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해양환경 변동양상, 우수 서식지 정보, 해양기후변화 대응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총 90여 곳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를 하고 있다.그 결과 2017년 7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어유도에서 산호충류 미기록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