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12월 구조된 말똥가리 3마리가 경기도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경기도는 20일 평택시 진위면 소재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이하 센터)에서 말똥가리 자연복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센터가 진행하는 올해 첫 자연복귀 행사다.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말똥가리는 보통 우리나라의 개활지나 평지 등에서 겨울을 보내고 중국 동북지방이나 몽골 등으로 이동해 번식한다. 최근 도시개발로 인한 번식지 소실, 먹이원 감소, 밀렵 등으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4년부터 멸종위기종 등 한국 주요 야생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유전체(게놈) 해독이 시작됐다. 야생생물의 경우 유전적 배경자료가 거의 없어 게놈크기나 복잡도 예측 등의 기초정보 분석부터 시작했다.분석결과 맹금류를 포함한 조류의 경우 게놈크기가 약 1.2Gb 정도로 일정하고 이동성 유전인자 비율이 아주 낮은 경향을 보여 육상 포유류에 비해 게놈이 작고 조밀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맹금류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가진 육식성 새를 뜻하며 매목, 수리목, 올빼미목 조류가 이에 속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 소쩍새 등 맹금류 4종의 ‘표준게놈 지도’를 처음으로 완성하고 대규모 조류 게놈 비교를 통해 맹금류 진화와 야행성 조류의 특성을 구명했다고 30일 밝혔다.‘표준게놈(참조유전체)’이란 한 생물종의 대표 유전체 지도로 해독된 염기서열을 가장 길고 정확하게 조립하고 유전자 부위를 판독해 완성한다.이번 연구는 총 20종(맹금류 16종, 비맹금류 4종)의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이 울산과학기술원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