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수제맥주가 마의 10%대를 뚫었다. 수입맥주에서 등을 돌린 고객들이 수제맥주로 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CU에 따르면 이달 28일 편의점 업계 사상 처음으로 수제맥주의 매출 비중이 국산맥주 매출의 10%를 돌파하며 편의점 맥주 시장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수제맥주가 편의점에 등장한지 약 3년 만이다. 최근 몇 년간 편의점 맥주 시장의 강자는 수입맥주였다. 수입맥주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국산맥주의 매출을 넘어선 이후 전체 시장의 최대 60%까지 세력을 뻗쳤다. 40% 남짓의 국산맥주 매출 가운데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이 수입맥주 시장까지 번지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일본 대표 맥주 브랜드 아사히는 매출이 20분의 1로 줄어드는가 하면 수입 맥주를 다루는 업계는 무급 휴직을 감행하는 등 생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 품목별 소매점 매출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맥주 시장 소매 매출액은 6,932억1,900만원 규모였다. 이 가운데 오비맥주의 `카스 후레쉬`와 하이트진로 `테라`가 각각 2,685억 5,200만원과 89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