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경영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두산중공업이 지난달 명예퇴직에 이어 휴업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산중공업은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에 '경영상 휴업‘을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협조 요청서를 보냈다.해당 협조 요청서에서 회사 측은 “그동안의 자구적인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소극적인 조치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고 보다 실효적인 비상경영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또한 “고정비 절감을 위한 긴급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경영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두산중공업이 결국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2014년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200명 정도를 구조조정을 한 뒤 5년 만의 일이다.두산중공업은 18일 사내공지를 통해 명예퇴직 시행 안내를 공지했다. 명예퇴직 대상은 사무직과 기술직을 포함한 만 45세(75년생) 이상 직원들이며 신청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그 대상자는 전체 정규직 직원 6000명 중 2600명 정도로 추산된다.회사 측은 해당자에게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