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은행이나 카드 단말기 등에서 출력되는 영수증, 순번 대기표 등에서 생식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계 장애물질 비스페놀A가 다량 검출되지만, 우리나라는 안전기준조차 없는 것이 18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비스페놀A는 주로 합성수지 원료나 식품저장용 캔의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내분비계 장애를 초래한다. 프랑스, 독일 등 EU 국가들은 생식독성 1B등급, 안구 피해도 1등급, 피부 민감도 1등급 등으로 분류하고, 2016년부터 제조‧판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