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올해 7월 부산, 울산, 경북 해역 등지에 발령한 ‘노무라입깃해파리(학명 Nemopilema Nomurai) 주의특보’를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바다의 불청객이라고 불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크기 1m, 무게 150kg에 달하는 대형 해파리류로 독성이 강해 쏘이면 빨갛게 부어오름과 동시에 불에 덴 듯 심각한 통증을 수반한다.해파리 주의특보는 올해 7월 0.006~15.38개체/100㎡ 밀도로 제주, 전남 경남 해역 등에 출현해 1차 발령됐고, 이후 부산, 울산, 경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일 부산, 울산, 경북해역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2일에는 전남, 경남, 제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 바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을 확인하고 부산시, 울산시, 경북도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찰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해당 해역에서 주의단계 수준의 노무라입깃해파리 분포를 확인했다.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전남, 경남, 제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 해파리들이 전남, 경남, 제주해역 등 우리나라 남부해역으로 이동해 대량 출현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이 7월 2~13일 동중국해, 제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당 평균 1.04개체(평균크기 4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여름철 피서객을 위협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전적 구조가 확인됐다. 해파리 대량번식 예방 연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노무라입깃해파리를 구성하는 유전자 전체 서열과 위치를 밝혀낸 게놈지도를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해파리는 산호나 말미잘 같은 자포동물(Cnidaria, 독주머니를 가진 동물)이다. 자포동물의 대부분은 어딘가에 붙어살지만 해파리는 유영하며 이동할 수 있다. 급격한 환경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