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젊은 사람들은 난지도를 ‘월드컵공원’ 또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는 심한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 매립지’였다.물론 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난지도가 서울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이었던 적도 있었다. 새들의 먹이가 되는 수생 동식물이 풍부해 겨울이면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드는 자연의 보고였던 것이다.난지도는 1978년 3월부터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로 이용됐으며 1980년대 후반 들어 매립지가 포화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