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COP26에 참가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안이었지요. 하지만 1.5℃ 목표 달성엔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30년 감축목표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두 가지 만들었어요. 둘 다 2050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넷제로 안입니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는 불확실한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 시나리오대로 하려면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 기술이 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나섰지만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조사 대상 61개국 가운데 53위로 최하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파리협정 5주년을 앞두고 유럽 독립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대상 전체 61개국 중 5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8위에서 5계단 상승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