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사업장에서 벌어진 오염물질 배출 조작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해 실태를 규명하고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조작과 누락으로 범벅된 산업시설 대기오염물질 관리 실태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최근 감사원이 경기도 등 15개 지자체의 감독을 받는 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일부를 조사한 결과 2017년 무려 약 8만3000건의 대기측정 기록부가 허위로 발행된 것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달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보름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결국 박남춘 인천시장이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였다.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 관로 내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이 확실하다”고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박 시장은 그러면서 정수장·배수장 정화작업 등 총체적인 관로 복구작업에 나서 오는 6월 하순에는 수질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도의 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현대제철은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충남도가 내린 조업정치 10일 처분의 집행정지와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조업 정지 처분은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된다.현대제철은 행정심판 결과 집행정지 처분이 받아들여지면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충남·전남·경북 등 환경단체는 각 지자체에 철강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및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한국환경공단노동조합이 물관리 일원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물관리 일원화에 앞장서달라”며 “20대 대선에서 여야 모두 일원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현재 정부의 물 관리 정책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효율적인 물관리 및 물 문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