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하며, 탈탄소 정책 이행에 나섰다.포스코는 6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로써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한다. 해당 전기로는 2025년 말에 준공해 2026년부터 본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건다.포스코는 지난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약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전기로 투자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탄소감축 이행 요구,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
태풍 힌남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민·관·군의 복구 지원으로 고비를 넘겼다. 한 때 심각한 침수 피해로 정상화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던 포항제철소는 민·관·군, 그룹사, 관계사, 고객사, 경쟁사 등의 상생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 위기에 빠진 포항제철소 구한 상생협력지난 7일부터 시작된 피해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는 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24시간 총력을 다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 개 민·관·군의 지원이 이어졌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 행보에 나선다. 최 회장은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7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했으며, 8일에는 광양제철소를 찾을 계획이다.7일 포항제철소에 도착한 최정우 회장은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21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과 성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 넷제로 실현을 위해 ‘저탄소공정연구그룹’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CEO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해,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 물류사업부장에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 등 그룹내 중량급 인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위험 작업을 원점에서 재조사하고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 명의 사과문을 내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힌지 일주일 만이다.포스코가 2일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배관 작업 안전사고 발생 이후 전사 사고대책반을 꾸려 사고수습에 나선지 일주일 만이다. 포스코는 앞으로 12개월간을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역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24일 광양제철소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최정우 회장 명의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포스코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조치를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포스코는 25일 최정우 회장 명의 사과문을 내고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사고는 24일 오후 4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가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재탄생했다.포스코는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개수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을 진행했다. 개수는 고로의 불을 끈 후 내부의 내화벽돌을 교체하고, 관련 설비 일부를 신예화하는 작업이다.광양 3고로는 이번 2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혁신했다. 포스코는 “내용적을 4,600㎥에서 5,500㎥으로 초대형화함으로써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세계적인 철강사이자 국내 대표 기업인 포스코의 ‘안전경영’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화재·안전·환경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은 물론 환경단체, 노조까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이어 발생한 사고를 보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내놓은 대책은 그저 ‘말장난’이 아니냐는 날선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13일 오후 12시 30분께 포항제철소가 위치한 포항 하늘이 검게 물들었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산으로 세척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3일 조강생산 누계 10억톤을 달성했다.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지 46년 만에 달성한 조강생산 10억톤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철강업계의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조강생산 10억톤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 38만㎞를 두께 2.5㎜, 폭 1219㎜인 철판(열연코일)으로 54번 왕복할 수 있다. 중형차로는 10억대,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는 약 2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는 첫 쇳물을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생태에너지본부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광양제철소 초대형 대기오염사고 민관합동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광양제철소환경오염개선시민공동대응, 금속노조, 녹색연합, 민주노총 광양지부, 일과건강 전남건생지사, 정의당 광양만권 환경오염 대책위, 정의당 전남도당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오염사고에 대한 민관합동공동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지난 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정전되면서 굴뚝 속 잔류 가스가 타고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방출됐다.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일 오전 9시 11분쯤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제철소 코크스 공장과 고로 등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폭발 방지를 위해 굴뚝의 비상 밸브(블리더)가 열렸으며 굴뚝 속 잔류 가스가 타면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장 측은 배관 내부에 남아 있는 가스를 태우는 한편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어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굴뚝 속에는 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혐의로 조업정지 대신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염물질 배출과 관련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 결과, 조업정지 10일 대신 과징금을 부과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전남도가 의견을 종합해 포스코에 통보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과징금은 약 6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전남도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