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5주간 김포시와 합동으로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초원지리, 가현리’ 일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합동 특별단속은 지난 11일 KBS2 ‘제보자들’에서 김포시 거물대리 일대 주민이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일부 공장이 오‧폐수를 무단 방출하는 등 불법운영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조치다.'제보자들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가 2008년 공장입지기준을 고시에서 삭제하면서, 공장지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시 환경부와 지방환경청은 산자부에 부처의견을 한마디도 내지 않아 공장지대 환경오염의 공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제출받은 ‘민원접수 목록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 점검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에서 2017년 8월 말까지 제기된 민원 중 공장설립 반대, 공장에서 나오는 악취와 폐수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