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3시50분쯤 울산 앞바다에서 선박 3대가 잇따라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름이 유출돼 인근 해안가가 오염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울산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방어진 인근에서 7600t급 파나마 유조선과 4600t급 중국 화물선, 그리고 2300t급 한국 선적(범어선)이 강풍으로 인한 파도에 좌초됐다.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울산해경은 한국 선적에서 11명을 구조한 상태다. 다른 2척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을 펼칠 정도의 피해가 없다는 설명이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이다. 유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