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에 태양광 발전소 달아 서울시 환경상 수상

서울 동대문구 홍릉동부아파트. [출처=서울시]

 


올해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의 영예는 동대문구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주자대표회의)에게 돌아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의는 주차장 임대수익, 광고게재 수입, 재활용품 판매 등으로 확보한 이익 잉여금 6000여만원으로 전체 271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했다. 

또한 태양광 벤치와 자전거 발전기를 공급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절약' 백명순씨, '환경보전' 도봉환경교실, '조경생태' 채움조경 기술사사무소, '푸른마을' 박동훈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14개 개인과 단체가 받았다.

정환중 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는 물론 항상 묵묵히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환경상은 맑고 푸른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과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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