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결혼 뒷이야기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충처=유튜브 캡처

 

15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임우재 고문은 자신에게 많이 의지하던 이건희 회장이 이부진 사장과 결혼하라고 직접 말한 것으로 알려줬다.

임우재 고문은 “이부진 사장 경호원으로 일할 당시 몸이 약해 내게 많이 의지했다. 이 사장이 결혼하자고 했을 때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결혼을 허락했고 ‘안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우재 고문은 “결혼 후 이건희 회장의 명령으로 이부진 사장과 유학길에 올랐지만 영어를 한마디도 못해 고생하다 아내와 부둥켜안고 펑펑 운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임 고문은 “그런데 이부진 사장 측이 이혼소송 과정에서 내가 유학 당시 임신한 이 사장을 술을 마시고 때렸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내와 작은 빌라에 살았는데 근무자들이 몰랐겠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임 고문은 지난해 면접교섭권 판결 후 아들은 친할아버지 얼굴을 처음 봤다. 아들을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 전화해도 못 만나게 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월간조선 보도는 해당 기자가 임우재 고문과 사석에서 나온 대화를 기사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부진 사장 측은 임 고문 측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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