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을 대리하던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의 남기춘 변호사가 사임했다.

출처=유튜브 캡처

 

조선비즈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남기춘 변호사는 이날 “임 고문의 이혼소송 대리인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기춘 변호사의 심경변화에는 이날 임우재 고문의 언론보도가 큰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분석이다.

남 변호사는 이날 임 고문 관련 언론 보도로 ‘소송 수행이 부담스럽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번 임우재 고문의 언론 인터뷰가 향후 이혼호송 항소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남기춘 변호사는 중수부 1과장 시절 대선 자금을 수사하며 삼성그룹을 수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앞서 임우재 고문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삼성물산 직원이 아닌 이건희 회장 경호원 출신이며, 삼성가 맏사위라는 이유로 자살을 시도할 만큼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그동안 아들과의 만남도 자유롭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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