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판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가 일본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연아를 언급했다.
아사다 마오는 16일 TBS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불꽃 체육회 TV'에 출연해 김연아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김연아와 마오는 1990년생 동갑으로 피겨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아왔다.
마오는 "처음에는 이야기도 잘 나눴지만 역시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난 뒤 서로 대화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미디어에서 김연아와 마오를 라이벌 구도로 몰고 가자 대화가 점차 없어졌다는 것이다.
마오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사진 찍히는 일이 많았다"며 서로 국가를 대표해 경쟁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언론 보도가 걱정이 되고 소원해진 것이 사실이었다고 전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마오는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은 서로 갖고 있었다"면서 좋은 라이벌 관계였다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뒤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해 현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마오는 2013-14시즌 후 1년 휴식을 거친 뒤 현역으로 복귀했으며 지난 3일 끝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총점 200.30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마오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jmd068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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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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