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동구밭, 레스 플라스틱 위해 협업
공병공간점서 7월 31일까지 팝업스토어 진행

오는 7월 31일까지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점’에서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이니스프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는 7월 31일까지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점’에서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이니스프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레스 플라스틱 실천러들이 주목하면 좋을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점’에서 진행되는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스토어다. 

이니스프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동구밭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초부터 열린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 스토어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니스프리 측은 “비장애인과 발달 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브랜드 동구밭과 재활용 및 재사용 패키지 활용에 앞장서는 이니스프리가 만나 지속가능 제품과 가치를 전달한다”며 “팝업에서는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구매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해당 팝업 공간에서는 발달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도 제품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점자 디테일을 패키지에 반영, 공병공간에서 단독 런칭한 아로마 입욕제와 동구밭에서 플라스틱 용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든 올바른 세안비누 콜라겐, 동구밭 올바른 바디비누 노니 등 35가지의 동구밭 제품을 판매한다. 

원료 선택부터 제품 테스트, 디자인까지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의 아이디어를 담아 총 9개월간 함께 만든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도 1+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동안 동구밭 비누와 공병공간 전용 상품인 비누 받침대를 구매하면 동구밭 샴푸 비누바 2개와 순면 비누 거품망이 증정되는 등 플라스틱 포장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나 소소한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모두의 지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처럼 앞으로도 레스 플라스틱 등 지구를 생각하는 다양한 협업 및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는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은 자원순환 가치 전달을 위해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만들어진 매장으로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로 장식돼 있다. 지난해 5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콘셉트로 지속가능 관련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공병 수거부터 플라스틱 분쇄물로 튜브 짜개가 제작되기까지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선순환되는 업사이클링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든 네 번째 시간은 ‘지구 위한 팝업스토어’입니다. [편집자주]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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