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친환경 와인 사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한 쇼퍼백 증정
아워홈,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 수상
CJ제일제당, 플라스틱 분해 효소 개발 위해 경북대와 맞손
엔제리너스, 텀블러에 주문 시 아메리카노 반값 할인

◇ GS25, 친환경 와인 사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한 쇼퍼백 증정

(GS25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25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25가 친환경 와인 구매 시 현수막으로 만든 한정판 쇼퍼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업사이클링 쇼퍼백으로 GS25 매장에서 프로모션 등을 알리기 위해 사용되었던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이다. 천막이나 타이어 튜브 등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협업해 300개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폐현수막으로 만들다 보니 가방 디자인이 모두 다른 것이 특징이다. GS25에 따르면 버려지는 소재로도 멋진 패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는 철학을 담아 현수막의 다양한 색감을 최대한 살리고 내부에는 휴대폰, 지갑 등을 수납할 수 포켓을 추가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GS25 측은 “환경보호를 위해 만든 쇼퍼백인 만큼 증정 대상 상품도 친환경 와인 ‘투핸즈 벨라스 가든 쉬라즈’로 선택했다”라며 “호주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 ‘쉬라즈’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서 생산한 와인으로 호주 안팎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구매를 원하면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에서 와인25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후 ‘투핸즈 벨라스 가든 누깍 쇼퍼백 패키지’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와인은 본인 지정 날짜에 지정한 편의점에서 픽업할 수 있고 쇼퍼백은 7월 2주차에 순차 발송된다.

◇ 아워홈,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 수상

(아워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아워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워홈은 기존 두부 포장 용기에 재포장 기능을 더한 ‘Reclosable 두부 캡’을 출품해 상을 수상했다. 

해당 패키지는 두부 구입 후 재보관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타사 두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 구조로 설계, 세척 후 재사용은 물론 안정적인 캡 구조를 활용해 기능성을 확보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부 재보관 시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두부 캡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단일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제작한 일체형 제품으로 재활용 용의성도 높였다는 것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패키징 분야에서 재활용과 지속가능성 가치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자사의 제품이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식품 연구 개발과 함께 친환경 요소는 물론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포장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 CJ제일제당, 플라스틱 분해 효소 개발 위해 경북대와 맞손

(CJ제일제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J제일제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J제일제당이 플라스틱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는 효소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경북대학교와 협업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경북대학교와 ‘플라스틱 고효율 분해효소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인 페트(PET) 소재를 분해하는 고효율 효소를 개량·생산하고 플라스틱 분해 및 원료물질 정제공정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학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경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학내 벤처)인 ㈜자이엔이 참여한 것도 그 일환이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발효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경북대학교와 ㈜자이엔은 플라스틱 분해 효소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쌓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계적 재활용’을 대체하는 환경친화적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을 토대로 사업화에 나선다”며 “이 기술은 플라스틱 분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고 에너지 소모도 비교적 적은 데다가 재활용된 소재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 엔제리너스, 텀블러에 주문 시 아메리카노 반값 할인

(엔제리너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엔제리너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다회용컵 사용 독려를 위한 아메리카노 반값 이벤트를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는 최근 플라스틱컵 및 일회용컵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와 함께 일회용컵 사용 축소 및 다회용컵 사용 확대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할인 적용을 받으려면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 텀블러 또는 개인컵을 지참하고 가면 된다. 아메리카노 주문 시 50% 할인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다. 

롯데GRS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료 주문 시 개인컵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 문화를 더 많이 확산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ESG경영의 친환경 정책으로 플라스틱 감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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