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임직원 실천 프로젝트 'JW그린 캠페인' 추진
환경경영선언문 제정, 7대 실천방안 공개한 현대중공업
환경공단·포스코플랜텍·제아이엔지, 수소충전 기술개발 협력
한국제지의 '그린실드', 현대백화점 친환경 종이 컵으로

ESG경영 실천과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 실천 프로젝트 'JW 그린 캠페인'을 추진하는 JW그룹. 사진은 그룹사 임직원 대상으로 텀블러를 지참하고 JW타워, JW당진생산단지 내 카페를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웨이크업(Wake-Up) 텀블러' 캠페인 장면(JW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SG경영 실천과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 실천 프로젝트 'JW 그린 캠페인'을 추진하는 JW그룹. 사진은 그룹사 임직원 대상으로 텀블러를 지참하고 JW타워, JW당진생산단지 내 카페를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웨이크업(Wake-Up) 텀블러' 캠페인 장면(JW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번 주도 다양한 기업과 산업계에서 ESG경영을 실천하고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포착됐다.

특히 이번 주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내재화하기 위한 행보가 눈길을 끌었는데, JW그룹은 임직원들의 ESG경영의 실천과 탄소중립에 동참을 위해 'JW그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이행하기 위한 7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주는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한 기업 간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환경공단은 수소충전 인프라 조기 보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포스코플랜텍, 제아이엔지와 ‘수소충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제지는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현대백화점의 카페 H와 VIP라운지에 사용되는 종이 컵을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로 제작·제공한다.    

◇ JW그룹, ESG·탄소중립 위한 JW그린 캠페인 실시

JW그룹은 ESG 경영의 실천과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 실천 프로젝트인 'JW그린 캠페인‘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열린 ‘2022년 제1차 JW그룹 ESG위원회 경영보고회’에서 의결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JW그룹은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일회용품 퇴출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을 추진한다.

먼저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나흘간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서울 서초동 JW타워와 JW당진생산단지 내 카페를 방문하는 임직원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웨이크업(Wake-Up) 텀블러’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JW그룹은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JW타워 차 없는 날’을 시행하고,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을 내는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해 탄소저감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분야를 막론하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임직원 개개인이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나아가 모든 임직원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간다면 진정한 의미의 ESG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중공업 환경선언문 제정, ESG 실천 강화한다

현대중공업이 미래성장과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ESG경영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현대중공업은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환경경영실천 방안으로 ‘미래를 밝히는 7가지 약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ESG 홈페이지, 회사 홈페이지 등에 환경경영선언문을 게시하며, 대외적으로도 ESG 경영 강화의지를 알렸다.

현대중공업의 환경경연선언문과 주요실천방안은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 국내외 환경 법규 및 규정 준수, 친환경 경영 강화, 자원절약과 재순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최소화, 환경정보 공개·관리로 깨끗한 환경문화 정착 등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환경경영선언문 발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ESG경영 비전으로 수립한 바 있으며, 10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수소충전 통합형 패키지 시스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수소충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한국환경공단·포스코플랜텍·제아이엔지(한국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4월 11일 수소충전 통합형 패키지 시스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수소충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한국환경공단·포스코플랜텍·제아이엔지(한국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환경공단, 수소충전 인프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포스코플랜텍, 제아이엔지와 협력한다. 지난 4월 11일 한국환경공단은 포스코플랜텍, 제아이엔지와 ‘수소충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와 균형 있고 속도감 있는 충전소 인프라 구축 정책에 발 맞춰 수소충전소의 조기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 협력관계를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협약 기관들은 수소의 현장 생산·충전을 비롯해 잉여 수소의 연료전지로 전력 생산 및 계통을 연계해 전기판매 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며,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설비를 부착 등 통합형 패키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의 설계·제작·설치·시운전·통합제어, 인허가 및 시제품 검증 등의 공동연구 기술개발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공단은 시스템 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해 시스템 개발 추진 전략 및 발전 방안을 리드하며, 시제품 개발 완료시 전국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시스템 보급·활용방안을 추진해 기술 개발의 상생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이라며 “정부의 속도감 있는 충전소 구축을 위해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보다는 국내 자체 기술을 확보해 조기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무공해차 선진국으로서의 경쟁력 확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지의 친환경 Barrier 코팅으로  PE·PLA 코팅이 없어 생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로 제작된 친환경 종이 컵. 한국제지는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그린실드로 제작된 종이컵을 현대백화점 내 카페와 VIP라운지 등에서 사용할 방침이다.(한국제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제지의 친환경 Barrier 코팅으로 PE·PLA 코팅이 없어 생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로 제작된 친환경 종이 컵. 한국제지는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그린실드로 제작된 종이컵을 현대백화점 내 카페와 VIP라운지 등에서 사용할 방침이다.(한국제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한국제지·현대백화점, 백화점 내 종이 컵 친환경 포장재로 만든다 

착한 포장제 ‘그린실드’를 통해 ESG 실천 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한국제지가 최근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친환경 컵을 만들어 보급한다. 한국제지는 지난 4월 13일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현대백화점 내 카페 H와 VIP 라운지 내 친환경컵의 원지로 그린실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는 ‘환경을 보호하는 착한 포장재’라는 의미로, 한국제지의 PE Free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Barrier 코팅‘을 활용해 기존 포장재와 달리 PE·PLA 코팅이 되지 않아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 없이 생분해되는 포장재다.

한국제지는 ‘그린프렌즈’, ‘365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등 친환경 포장재 전환 및 지속가능 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친환경 컵 도입을 통해 매년 기존 PE 종이컵에 포함됐던 폴리에틸렌 약 20g을 없앰으로써 플라스틱 약 125톤 미사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300톤 절감 및 종이컵 재활용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의 친환경 포장재 전환 협력은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소비를 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환경 보호와 자원 재순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현대백화점 같은 ESG 경영 우수 기업과 친환경 포장재 협력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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