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콩기름 적용해 별도 조치 없이 분리배출 가능
2030년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제품 매출 비중 95% 달성 목표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친환경 포장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하기스 허그박스’. (유한킴벌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친환경 포장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하기스 허그박스’. (유한킴벌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친환경 포장 기술을 적용한 ‘하기스 허그박스’를 선보였다. 

새로운 하기스 허그박스는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테이프리스 박스에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적용했다. 사용 후 테이프를 제거할 필요없이 종이류만 손쉽게 분리배출 하면 된다.

박스 디자인도 리뉴얼 했다. 하기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됐다. ‘행복한 우리 아기를 위해’, ‘하기스는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녀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표현해 미래 세대에게 푸른 환경을 전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아 냈다.

하기스에 따르면 허그박스는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하기스가 출산 선물로 예비부모가 꼭 신청해야 할 아이템으로 손꼽히며 2017년 이후 3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왔다.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도 있는 만큼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 코튼 커버’,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하기스 매직팬티컴포트’, ‘하기스 맥스드라이’ 등 하기스 대표 제품으로 구성돼 있고 자사몰 맘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기스 담당자는 “하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환경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미 적용하고 있는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소재, 오가닉 코튼 커버, FSC 인증 펄프 외에도 90% 이상 토양 생분해가 가능한 기저귀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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