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현지 모델 기용해 공격적 마케팅 전개
미국 아마존서 월 평균 2배씩 판매량 증가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미국 진출에 이어 호주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해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오드리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미국 진출에 이어 호주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해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오드리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미국 진출에 이어 호주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해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미 호주 대표 이커머스인 캐치닷컴을 비롯해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오드리선 TCF 생리대’ 입점이 잇따라 결정됐다. 오드리선은 안전성과 친환경을 앞세워 K-생리대의 위상을 대대적으로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오드리선은 지난 3월 완전무염소(TCF) 방식을 적용한 유기농 생리대 오드리선 TCF 생리대를 선보였다. 흡수력 보완을 위해 유럽 ‘OCS’ 인증 순면과 북유럽 산림인증 ‘PEFC’의 스칸디나비아산 TCF 펄프를 1차와 2차 흡수체로 각각 사용했다. 옆샘 방지 날개 부분까지 100% 유기농 순면으로 적용하고 커버부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완벽한 TCF 공정 안전성을 더한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총 83개의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오드리선 제품은 국내 출시와 함께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 이미 진출한 바 있다. 제품은 월 평균 100%씩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품의 안정성 등이 높게 평가돼 아마존에서 혁신 제품의 글로벌 진출 및 출시를 돕는 '아마존 런치패드'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드리선은 성공적인 미국 시장 런칭을 토대로 호주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SNS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브랜드를 알려왔다. 최근에는 호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영화배우, 명품 브랜드 모델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 레비(Lee Levi)를 모델로 기용,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현재 오드리선은 호주 대표 온라인 쇼핑몰 캐치닷컴에 10월 초 입점해 ‘TCF 생리대’를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호주 프리미엄 전문 스토어 인하모니 헬스푸드와 유기농 전문 스토어인 헬스랜드에도 연이어 입점했다. 오드리선은 현지 대형 약국 채널과 마트 입점을 계획 중에 있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완전무염소 TCF 공정의 유기농 원료와 제조 기술을 적용하고 패키지 또한 글로벌 시장에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서 K-생리대의 위상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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