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쑥・망고 활용한 신메뉴 출시 이어져  

드롭탑은 봄을 맞아 ‘과일 버블 밀크티 2종’을 출시했다. (드롭탑 제공) 2020.3.12/그린포스트코리아
드롭탑은 봄을 맞아 ‘과일 버블 밀크티 2종’을 출시했다. (드롭탑 제공) 2020.3.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겨울의 끝자락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바깥활동을 삼가고 재택근무를 하거나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마스크에 갇힌 일상은 움츠러들었고 계절의 변화에는 둔감해진 모앵새다. 커피전문 업체들은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12일 파스쿠찌는 유채꽃꿀 등 제주 특산품을 활용한 봄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큼하고 달콤한 청귤과 향긋한 당근이 조화를 이루는 ‘당근 청귤이지 주스’, 향기로운 유채꽃 꿀과 아삭한 식감의 사과 다이스를 넣은 탄산음료 ‘유채꿀 애플 스파클링’ 등 2종을 내놨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는 제주 지점에서만 한정 판매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면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료를 마시며 건강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롭탑은 봄을 맞아 ‘과일 버블 밀크티 2종’을 출시했다. 자스민티를 직접 우린 베이스로 만든 프리미엄 티베리에이션 음료다. 쫄깃한 천연 과즙 펄을 사용해 과일의 맛과 향, 색감을 두 배로 구현했다.

‘딸기 버블 밀크티’는 자스민티를 우린 딸기 밀크티에 쫀득한 천연 딸기 과즙 펄을 넣어 새콤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망고 버블 밀크티’는 망고 밀크티와 천연 망고 과즙 펄이 함께 어우러져 망고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각 음료에 분홍색과 노란색의 과즙 펄을 넣어 봄 분위기를 더했다. ‘과일 버블 밀크티 2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벚꽃 모양의 스프링 쿠키도 선물한다.

드롭탑 관계자는 “산뜻한 맛과 비주얼로 고객들에게 봄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신메뉴를 선보였다”면서 “드롭탑만의 자스민티 베이스와 천연 과즙 펄을 사용해 밀크티 본연의 맛을 깊게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할리스커피는 애플망고를 활용한 봄 시즌 한정 메뉴 5종을 내놨다. 처음 선보이는 ‘애플망고 화이트펄 라떼’는 애플망고 과육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화이트펄이 듬뿍 들어간 과일라떼다. ‘하나가득 애플망고 스무디’는 애플망고 과육을 더한 향긋하고 달콤한 메뉴다. ‘애플망고 히비스커스’는 산뜻한 히비스커스티에 애플망고 과육을 듬뿍 더한 블렌딩티다.

'애플망고 치즈 돔'는 마들렌 위에 망고 모양의 치즈와 무스가 올려진 상큼한 애플망고 케익이다. '애플망고 마카롱 생크림'은 망고 퓨레와 애플망고 무스가  더해진 생크림 케익으로 기분 좋은 단맛을 선사한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봄철 입맛을 깨우고 하루의 비타민을 할리스커피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애플망고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할리스커피 신메뉴를 즐기며 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고소한 쑥, 달콤한 달고나 등 다채로운 재료를 활용해 맛을 낸 새로운 메뉴 7종을 내놨다. 음료 메뉴로는 봄내음 가득한 쑥의 고소함이 그대로 담긴 ‘봄날 쑥라떼’, 달고나의 달콤 쌉싸름함이 담긴 ‘달고나 라떼’, 8가지의 한방 재료와 견과류가 어우러진 ‘그때 쌍화차’ 등 3종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봄을 알리는 시즌 신메뉴 7종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한껏 살려 고객들의 입맛을 잡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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