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조달청과 함께 현장수요 기반 녹색 혁신제품 확산 방안을 추진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금강유역환경청(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혁신조달 수요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 이행과 주요 환경난제 해결을 위해 현장수요를 중심으로 녹색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달을 통해 공공부문부터 구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지난해까지는 민간기업이 혁신제품을 신청하면 정부가 이를 심사하여 구매하는 ‘공급자 방식’ 위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유제철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유 원장은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제29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국제협력관, 대변인 및 생활환경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직원들에게 영상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유 원장은 취임식에서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녹색산업 육성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유 원장은 “미세먼지 등 우리 주변 환경현안 해결을 위해 4차산업 기술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영세 중소기업 260개소에 대해 환경기술지원 등 환경컨설팅을 본격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서울시가 환경부와 서울 환경현안 문제를 연구·해결하고 녹색성장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05년 7월 설립했다. 서울시립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교(광운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과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협력해 서울 환경개선 및 보전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영세 소기업 대상 환경컨설팅, 환경교육·홍보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세계적 흐름에는 다소 뒤처졌지만 한국에서도 1980년 환경청이 설립됐고 국민 기본권 중 하나로 환경권이 규정되면서 환경교육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0년 8월 환경정책 핵심 법률인 ‘환경정책기본법’에 환경교육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 2008년 ‘환경교육진흥법’이 제정되면서 환경교육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고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및 관련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환경교육 기반을 다지게 됐다. 또한 2018년에는 환경부에 환경교육 전담부서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사람은 아는 만큼 행동하게 된다. 그게 좋은 행동이든 나쁜 행동이든 대체로 그렇다. 인류는 어느 순간 스스로 알아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SNS, 유튜브 등 각종 뉴미디어 발달 속에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는 것에서 이제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정돈된 정보와 제공자 역할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기준점 없이 정보량만 넘쳐났을 때 그 안에서 진실이 왜곡될 수 있고 때로는 정보 수요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정보만을 받아들인다.우리에게 환경문제도 최근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문제가 아무리 전 세계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하더라도 결국 각 국가와 도시,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 환경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에 인구 1000만 서울시는 지역여건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재생을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서울시는 새해에도 민간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등 재생 주체를 확대해 시민이 함께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서울형 도시재생’을 최종 목표로 설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도시재생은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생활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하 원주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 88개소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 결과,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28개소에 대해 이행조치 요청 및 과태료 부과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원주환경청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는 관리실태에 따라 협의사업장을 중점·일반·자율관리 사업장으로 구분해 취약시기 특별점검, 협의기준 설정사업장 기획점검, 관계기관‧전문가 합동점검 등으로 실시하는데,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사업시행 과정에서 환경영향 저감시설 적정 설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조류 때문에 발생하는 맛·냄새물질(2-MIB, 지오스민) 분석능력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근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 영국의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에서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만족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 북한강에서 맛·냄새물질 발생에 따른 취·정수장 신속 대응을 위해 ‘맛·냄새물질 조기 알림&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업이 환영을 받고 있다.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각계의 비난을 받으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산업계도 나름 올바른 방향성이 잡혀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억지스러운 상황도 목격되고 있다.최근 남극펭귄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에게 포스코가 철로 만든 집을 지어줘 논란이 되고 있다. 포스코가 키가 210㎝에 달하는 펭수에게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녹슬 걱정 없는 특수 철강재를 가공해 튼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19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모두 함께 환경을 지켜요, 모두프렌즈(MOE DO Friends, MOE-환경부 영문 약자/DO-실천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Friends)와 함께!(이하 모두프렌즈)’를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이모티콘은 생활에서 느끼는 환경문제에 대한 감정을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환경부 계정과 환경교육포털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약 8000명(이벤트 참가자 대상)은 이모티콘 무료 다운로드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 청소년들은 ‘미래 대통령’이 환경과 경제에 주력하는 대통령이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환경교육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조사전문기관 ㈜리서치뱅크에 의뢰해 전국 고등학생 600명(전국 패널 300명, 환경부 꿈꾸는 환경학교 300명)을 대상으로 환경문제 및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그 조사결과를 3일 공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환경문제와 빈부격차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3~24일 일본 기타큐슈(Kitakyushu)에서 열린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1)’에서 일본, 중국 환경장관들과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환경보전협회는 ‘환경교육교구 대여사업’ 일환으로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내용을 반영한 어린이 환경교육교구 1종을 신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발한 환경교육교구는 해양쓰레기 원인과 영향, 해결을 위한 실천과제 등의 내용을 담은 보드게임 형식 놀이교구다. 내‧외부 환경교육 전문가가 협업 연구‧개발했고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안전성에 대한 시험·검사 과정을 거친 인증된 제품이다. 또한 출시 전 초등학생 대상 시범교육을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019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55점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리며 환경사랑공모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이승윤 씨가 참석한다.환경사랑공모전은 ‘전 국민의 환경사랑 실천!’을 주제로 폐품활용 예술(정크아트), 지면광고, 사진, 그리고 올해 특별부문으로 신설된 손수제작물(UCC)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대상은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문제가 아무리 전 세계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하더라도 결국 각 국가와 도시,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 환경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굳이 지역적 관점을 차치하더라도 작은 문제부터 해결하고 점차 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다.인구 1000만의 서울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서울시는 지역여건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재생을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간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등 재생 주체를 확대해 시민이 함께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l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철강업계가 미세먼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한국철강협회는 24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철·제강 9개 회원사 환경담당 임원과 함께 학계·연구소·환경컨설팅업체 등 전문가 21명으로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정부의 다양한 환경규제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인류가 살아가는 터전인 자연생태계가 제대로 보전되고 복원돼야 환경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맞다.하지만 그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하는 과정이 수월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하다.이재영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는 “그동안 우리는 자연과 문화를 별개로 생각하면서 살았고 생태계와 사회체계라는 독립된 세계가 있다고 여겼다”며 “이런 자연과 문화를 별도로 보는 이원론적인
폭염의 기세가 전국을 뒤덮었던 여름도 어느덧 끝이 보인다. 낮에는 여전히 더위와 싸워야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곧 가을이 올 것이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좀 더 활기차고 즐거워야 할 이 시점이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이다. 이에 는 단독으로 입수한 공주대학교 ‘2019년 상반기 국민 미세먼지 인식조사’ 연구보고서를 기반으로 5회에 걸쳐 ‘국민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 환경교육’ 자료에 따르면 ‘지속가능 발전’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생존을 함께 고려하는 발전을 말한다. 특히 환경 보전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과 사회적 형평성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이미 세계적으로도 환경교육은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진흥법’ 제2조는 환경교육을 ‘국가와 지역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