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핵심광물이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수입을 규제하면서 한국산 전기차 수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산업 육성과 핵심광물 공급 협력 강화 등 국내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 지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미친 영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서명했다. 이 법은 법인세를 늘려 7,400억달러(약9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국내 대기오염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질을 확인하는가 하면 겨울철 마스크는 이미 필수 아이템이 됐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무려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으로 따지면 연간 5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OECD 회원국 중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이제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된 셈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총 29조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쉽을 확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중장기 미래 전략을 선보였다.기아차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예견되는 새로운 기회 영역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와 2025년 재무 및 투자 전략을 14일 공개했다. Plan S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현대·기아차가 최근 미국에서의 세타2 GDI 집단 소송에 관한 화해안에 합의하면서 이를 반영한 회사 영업이익의 단기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4일 화해보상금과 품질비용 추가 반영에 따른 영향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5705억원, 2258억원으로 예상했다. 남정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평생무상수리서비스가 골자인 이번 화해안 합의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6000억원, 3000억원의 비용을 계상했고, 이 중 화해보상금은 460억원, 200억원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현대·기아차 모두 미국과 중국향 판매 부진에 9월 완성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현대차의 9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38만2000대, 글로벌 소매판매는 4% 감소한 36만5000대였다. 또 기아차는 글로벌 도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한 23만4000대, 소매판매는 1% 감소한 23만3000대로 나타났다.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달 노동절이 반영돼 판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검찰이 현대기아차가 차량 엔진의 자체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발 2년 만에 압수수색에 나섰다.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품질관리부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번 압수수색은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이다.지난 2017년 5월 국토교통부는 세타2 엔진 등 현대기아차의 제작결함 5건에 대해 12개 차종 23만8000대를 리콜하면서 검찰에 결함 은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