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실시한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국내 시장규모와 종사자수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고급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2019년 실시한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8년 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는 6029억원 수준으로 2016년 5369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그러나 연간 매출 10억원 이하(28.2%), 50인 미만 사업장(79.9%) 등 영세업체 위주로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에 이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세계 최대 산호초로 유명한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가 5년 만에 대규모 ‘백화현상’을 겪고 있다. 최근 이곳 산호초들이 높은 온도에 장기간 노출돼 하얗게 변해 죽어가고 있는데, 바로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198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수백 종 산호초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이미 2016년과 2017년에 같은 현상으로 산호초 3분의 2가 손상된 바 있다. 전문가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해양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해양생태계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양 기관은 △연안·해양생물 보전 △연안·해양환경 관리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해양공간계획 정보 교환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꾀할 수 있게 됐다.양측은 또 고위관리자급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단을 운영하여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해양생물자원관)은 23일 씨큐리움(전시관)에서 해양생명자원 기증자(기관)와 해양수산부, 서천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생명자원 기증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씨큐리움 1층 벽면에 기증자 이름을 새긴 명판 제막식을 함께 진행해 기증자의 뜻을 기념했다. 또한 원로 분류학자들을 비롯한 기증자들이 채집과 연구과정 경험 및 소회를 밝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황선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 간 ‘해양쓰레기 전문가 양성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부산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훈련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공단(KOEM), 동아시아바다공동체(OSEAN)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가 참여했다.한국을 포함해 호주, 싱가포르,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13개국에서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해양생물자원관)의 ‘바다나눔 교육’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바다나눔 교육’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과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양생물다양성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교육기부사업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3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소속기관 해양환경교육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남 신안군 및 무안군 일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8톤 트럭을 개조해 해양환경 콘텐츠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 도서벽지‧산간지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해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부산·경남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부산·경남권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 최초로 기능성 천연화합물인 인게놀 메부테이트에 특이적인 결합력을 갖는 맞춤형 DNA앱타머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인게놀 메부테이트는 항암, 항염 등의 생물 활성이 뛰어난 약리적 잠재력을 갖고 있는 물질이며 2012년 FDA의 승인을 받은 광선 각화증 치료제(PicatoⓇgel)의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해양생물 유래의 해당 기능성 천연화합물의 존재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김경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응용연구실 박사와 연구진은 기능성 천연화합물인 인게놀 메부테이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캠프 씨리얼(Sea-real)(7월 30일~8월 1일 2박 3일)’과 초등생을 동반한 7가족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교육투어(8월 7~8일 1박 2일)’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여름방학캠프 씨리얼’은 해양생물과 육상생태 분야의 관심과 소양을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시관(씨큐리움)에서 미션활동과 갯벌체험활동 등 국립생태원, 조류생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