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기후변화센터는 17일 에너지와공간,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 한국풍력산업회와 공동으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상풍력의 확대와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상풍력 보급 현황과 정책적 불확실성에 대해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위기 겪는 해상풍력, 그래도 중요한 이유는?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이 없는
LS마린솔루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배 가까이(9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실제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누적 손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해저케이블 제공 및 시공을 맡을 전망이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해당 사업에서 LS전선은 케이블 제조,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담당하며,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양사는 이번 사업에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export) 대용량 해저
LS전선이 역대 최대 규모의 송전망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은 8일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社로부터 2조원 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두넬(Jan De Nul)社, 데니스(Denys)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이에 따라 LS전선은 2026년부터 525kV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해당 계약은 전선업체가 수주한 금액으로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인 '바다에너지(BadaEnergy)'가 7일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국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바다에너지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회사인 코리오와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울산과 전라남도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 포트폴리오다. 지난 9월엔 국내 선두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너지의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울산 옥서초등학교에서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바다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가 후원한 해양 환경 교육 캠페인 ‘바다와 함께’는 초등학생들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바다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ESG 프로그램이다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양사가 추진 중이던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BadaEnergy)’ 포트폴리오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광역시와
글로벌 풍력 발전 산업이 육상풍력 중심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제는 해상풍력이 미래 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 대비 풍황이 풍부하고 대형화에 따른 높은 이용률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높은 사업 비용도 지속 하락하면서 향후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국내 해상풍력 사업은 해외와의 기술격차, 실증경험의 부족, 국내 시장의 협소 등으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해상풍력 예정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갈
일본은 대지진 이후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전력, 통신, 석유 등을 생산하는 설비 또는 공장을 짓는 '플랜트 디자이너'가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 보고서에서 일본의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정부는 환경을 배려한 플랜트 개조, 신설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선진설비 및 시스템 도입해 에너지절감률 30% 이상, 에너지절감량 1000kl 이상,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율 15% 이상 등을 달성하면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기존 풍력발전 협력을 넘어 그린수소 생산까지 친환경 에너지사업 협력을 다각화한다.포스코는 지난 26일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 사와 국내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 및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 오스테드 사와 협업키로 한 것이다.오스테드는 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위원회가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상풍력단지가 완공돼 운영되면 연간 4만8,355t CO2e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 동백섬 300배 규모에 30년생 소나무를 빼곡히 채운 것과 동일한 탄소감축 효과다.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연간 약 10만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40MW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부산 지역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해운대 청사포 해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전력은 15일, 자사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관련 44개 기업이 한전 아트센터 강당에서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산업계의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업계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김종갑 한전 사장을 비롯해 총 44개 해상풍력 관련기업의 대표가 참석해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SK건설이 핵심 구성품인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에 나선다. 고성능 강재를 적용과 부유체 핵심기술 확보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부유체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SK건설은 지난 7일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과 주세돈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한화건설이 2030년까지 육상 및 해상에서 총 2GW 규모 이상의 풍력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지난해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한 강점을 앞세워 수처리 분야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던 풍력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말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풍력발전사업은 입지선정, 풍황조사부터 시작해 실제 착공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장기적인 투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국내에서 해상풍력 실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기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두산중공업은 26일,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와 5.5MW급 대형 풍력발전기 생산에 대비해 최근 창원 본사에 풍력2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나셀과 허브를 조립하고, 출하 전 성능검증을 실시하게 된다.두산중공업은 기존 풍력1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을 통해 연간 30기 규모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풍력2공장은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해 더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회장 2기 체제를 맞은 포스코가 ESG위원회를 통해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 1조원 규모의 안전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포스코가 지난 12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선임하고,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정창화 부사장을 선임했다.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부처 내 ‘풍력 환경평가전담팀’을 발족했다. 육·해상풍력발전 환경성 검토를 위한 단일창구 및 전담평가팀을 구성한다는 취지다.환경부에 따르면, 전담팀은 2월 22일 오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팀은 과장급 서기관 1명, 사무관 2명, 주무관 2명, 검토기관 파견 인력 3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육·해상 풍력발전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인 문제점을 검토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전과정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10년 중반 국내 산업을 관통하는 하나의 트렌드는 ‘사회공헌활동(CSR)’이었다. 다수의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착한 기업’을 전면에 내세웠고 현재도 이를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경제적·법적 책임 이외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 즉, ‘착해야 살아남는 시대’였다.하지만 2020년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또 다른 트렌드가 전(全) 산업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 서남해, 제주 지역 등 2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한다. 또한, MW(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 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한국남동발전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많은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