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은행과 오프라인 결제의 보안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간다.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은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의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이를 통해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
kt 클라우드(cloud)는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공공 DaaS(Desktop as a Service)’ 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기관의 ‘공공 DaaS’ 도입은 한국은행이 최초다.그동안 공공·금융 기관은 일반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다루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구축형 VDI를 이용해야만 했다. kt 클라우드가 선도에 나선 ‘공공 DaaS’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국가가 지정한 보안 규격을 충족하면서, 시간·장소·단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현재 3%에서 3.25%로 상승했다.이번 금리인상은 올해 4·5·7·8·10월에 이은 사상 첫 6차례 연속 인상으로, 2012년 7월(3.25%)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24일 오전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11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에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금리는
카카오페이는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2차 사업’을 완수하며 기술역량을 증명했다. 카카오페이는 2차 사업 중점 과제 중 ‘오프라인 CBDC’와 ‘디지털자산 구매’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CBDC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부터 10개월간 2단계의 사업을 수행했다.카카오페이는 한국은행을 비롯 11개 업체와 협업해 CBDC 적용에 대해 점검했으며, 오프라인 CBDC와 디지털자산 구매 분야 구축을 주도했다.오프라인 CBDC는 인터넷이나 전력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최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대출금리가 천정부지로 오를 전망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에 대출금리 8%대 시대가 현실화될 것이란 관측도 우세하다. 이에 가계와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여진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연 2.50%→3.00%) 인상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를 맞았다.한은이 빅스텝을 밟자
기준금리 연 3% 시대가 10년 만에 열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현행 연 2.5%의 기준금리를 3%로 인상하는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해서다.이는 최대 0.75%포인트(p)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좁히고 고물가·고환율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12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에서 0.05%포인트 올린 3%로 결정했다. 지난 7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던 한은은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두 번째 빅스텝을 단행했다.
유럽연합(EU)이 2025년부터 강화된 ‘탄소국경세’를 본격 시행하기로 하면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U가 온실가스 배출량 톤당 50달러의 탄소국경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수출은 연간 0.5%(약 32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배출권 가격을 부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는 EU에 비해 배출권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유상할당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하는 ‘탄소생산성’ 지표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의 탄소생산성은 주요 국가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탄소생산성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높여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생산성 개념 필요‘기후위기 극복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 그린뉴딜과 탈성장으로 이어져 온 환경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산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25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에 이은 6번째 동결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조치의 영향이 지속되며 더딘 회복 흐름을 보인 탓이다.국내경제는 IT 부문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완만한 회복 흐름을 지속했지만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 상황도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12월 은행의 예금금리가 제자리걸음을 보인 반면 대출 금리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29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9%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대출금리는 2.74%포인트로 전월 대비 3bp상승했다.그 결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84%p로 전월 대비 0.03%p 늘었다.세부적으로 기업대출 금리가 0.01%p 오른 2.72%, 가계대출 금리는 0.07%p 상승한 2.7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15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정례회의를 기준금리를 현재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주춤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약화된 탓이다.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흐름을 지속했지만 민간소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됐다고 진단했다.수출은 IT 부문을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용 상황은 큰 폭의 취업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부진한 흐름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 리스크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하며 높은 수준의 경계감을 주문했다.5일 이주열 총재는 2021년 범금융권 신년인사에서 “작년에는 보건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겪으며 세계경제 최악의 경기침체를 보였고, 우리 경제는 외환 위기 이후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신 금융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 연 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하지만 현재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빚내서 투자(빚투)하고 영혼까지 끌어모아(영끌) 내 집 마련에 보태려는 대출열기로 3분기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다.24일 한국은행은 ‘2020년 3/4분기중 가계신용(잠정)’ 발표에서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1천682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조9천억원 증가했다.가계대출 잔액은 1천585조5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조5천억원 늘었고, 판매신용 잔액은 96조6천억으로 5조4천억 증가했다.기관 별로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모두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분기(14조4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더딘 경기 회복세에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 들어 세 번째 동결이다. GDP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고, 국내 경제는 더디지만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바라봤다.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 동결한다고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쏠림 등 부작용 우려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저금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증가규모가 11조원에 육박하며 확대되고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결정문에서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전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9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10조9천억원 늘었다. 전월 증가폭(14조3천억원) 대비해선 소폭 축소됐으나 전년 동기 증가폭(3조2천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오는 14일 개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됐다.12일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한은 금통위에서 채권전문가들은 100% 금리동결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일부 경제지표 회복 움직임 등이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커지는 등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가계부채 및 부동산시장 상황 등도 맞물려 있어 금리정책에 변화를 주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대체로 내년까지는 동결기조를 유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200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7일 한국은행은 ‘9월말 외환보유액’ 동향 에서 9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05억5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5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지난달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따른 결과다.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90억8천만달러(90.1%), 예치금 291억5만달러(6.9%), 금 47억9천만달러(1.1%), IMF포지션 43억4천만달러(1.0%), SDR 31억8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인터넷·모바일뱅킹 고객수가 크게 늘었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국내 18개 은행과 우체국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1억6479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3.5% 증가했다.모바일뱅킹 고객수는 1억2825만명으로 6% 늘었고,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각각 1억5424만명(3.4%), 1055만명(5.4%) 증가했다.상반기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금융거래 이용 건수와 금액은 지난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