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어마가 휩쓸고 간 미국 남부가 열대성 폭풍 '네이트(Nate)'의 상륙으로 또 다시 초긴장상태다.이번 네이트는 12년 전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지역의 80%가 물에 잠기고 1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뉴올리언즈를 토요일인 7일(현지시간)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미국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현재(현지시간) 네이트는 1급 열대성 폭풍으로 최대 풍속이 약 100㎞/h이며 300㎜의 폭우를 동반한 채 시속 35km로 북서쪽으로 이동중이다. 미국 방송 매체 CNN에
최대 풍속 시속 210km,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으로 분류되는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해 피해 속보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2년 동안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하비. 이로 인해 27일(현지시간)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0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 휴스턴을 물바다가 됐다.한편, 미국의 기후학자들은 허리케인은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임에도 불구 ‘하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