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의류산업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은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해 옷을 만들거나 IT기술을 통해 오염물질과 폐기물 등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등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효성티앤씨는 패트병이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의류를 만드는 스타트 패션기업 ‘플리츠마마’에 투자를 결정하고, 플리츠마마 등 패션 스타트업과 협업해 효성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패션상품을 생산하는 ‘리젠 랩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또한 클로버추얼은 의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regen)으로 이번엔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함께 항만의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8일 MOU를 체결했다.이번 프로젝트는 항해 중인 선박 내에서 사용된 페트병 등으로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획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출항 선박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기 위해 수거백을 제공하고, 회항한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오는 6월까지 투명 폐페트병을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일명 ‘북극곰은 페트병을 좋아해’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홈쇼핑이 수도권 10여곳의 아파트 단지에 ‘투명 폐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한 폐페트병을 가방으로 업사이클링해 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통업체가 직접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해 판매까지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4월 중 환경부와 협의해 수거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의 해법은 크게 두가지다. 덜 버리거나, 아니면 버려진 것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이다. 국내외 기업들은 효과적인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환경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 해법은 이미 버려진 걸 잘 분류하거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게 아니라 버려지는 양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미다.플라스틱을 예로 들어보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OECD 보고서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의 국내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추진에 따라 국방부·경찰청 등이 투명페트병 재활용 의류 1만 2천 벌을 시범 구매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방부와 경찰청, 섬유산업연합회와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시범 구매하는 자원순환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방부는 1만 벌, 경찰청은 2천 벌의 국내 페트병 재활용 의류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환경부는 페트병 재활용 전 단계 개선 및 정책 지원을 하며, 섬유산업연합회는 회원사의 국내 재생원료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로 만든 옷이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으로 10일 출시된다. 리젠서울은 효성티앤씨가 지난 1월 서울시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러브서울' 제품은 10일부터 ‘더현대 서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에서 섬유 가공과 제품디자인, 봉제(의류완성품)까지 맡아 진행했다. 앞으로는 패션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재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