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는 올해 경제성장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연간 총 3130억유로, 한화로 약 424조 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국내 수출 기업은 강화되는 자동차 탄소배출·탄소국경조정제에 대해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2022년 EU 주요 정책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EU는 주요 정책기구 간 3자 회의(집행위, 의회,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경기회복,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 분야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이에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 및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분석, 주요 탄소중립정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 탄소배출권거래제, 탄소세, 탄소국경조정세 등 시장기반 정책주요국의 탄소중립정책은 시장가격 메커니즘 활용 여부를 기준으로 시장기반 정책과 비시장기반 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장기반 정책은 가격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경제주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탄소세 관련 논의가 구체화할수록 기업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효석 SK증권 자산전략팀 CFA가 4일 ESG 데일리를 통해 탄소세 도입이 어려운 이유와 탄소세 구체화시의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효석 CFA는 "도입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세가 구체화 될수록 기업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탄소세의 규모 등에 따라 기업의 경영 활동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탄소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석탄 등 각종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