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류로 인한 전세계 탄소배출량이 연간 120억 톤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 내에서도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패션기업들은 리사이클링 원단 활용, 친환경 포장재 및 의류 택 개발 등 제작과 유통 단계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환경을 고려한 ‘컨셔스 패션’ 흐름이다. 컨셔스 패션은 ‘의식 있는’이라는 뜻의 ‘컨셔스(Conscious)’와 ‘패션(F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 업계도 ESG 경영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친환경 제품을 지난해 대비 130% 확대했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SS시즌을 맞아 총 네 가지의 친환경 인증마크가 부여된 제품들로 구성된 ‘에코 시리즈’를 출시했다. 친환경 인증마크는 친환경 소재 및 재생 소재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의류에 적용하는 ‘텍스 엑스 에코’, 원사부터 봉제까지 환경적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열풍이 불면서 패스트패션을 추구하던 패션업계에도 친환경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동일드방레의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폐의류를 리사이클해 재생산한 ‘루프 폴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루프 폴로는 작은 결함으로 판매되지 못한 폴로 셔츠 원단을 재활용해 만든 코튼 30%와 순면 코튼 70%로 구성된 클래식핏의 폴로 셔츠다.라코스테에 따르면 클래식핏 폴로셔츠는 라코스테의 베스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파타고니아가 ‘덜 사고, 더 요구하세요’라는 이름의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의류 산업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다. 그런데, 파타고니아도 의류기업 아니었던가? 어떤 사연인지 확인해보자.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덜 사고, 더 요구하세요(Buy Less, Demand More)’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파타고니아는 ‘친환경 기업’으로 불린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패션 업계에서도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지속 가능한 소재를 대폭 적용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았다.영원아웃도어는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으로 친환경 가치를 더한 ‘에코 눕시 재킷’ 신제품을 최근 선보였다. 영원아웃도어는 1080만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공개한 바 있다.‘눕시 재킷’은 글로벌 노스페이스가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패션 업계에서도 환경 관련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이 친환경성을 강화한 청소년 컬렉션을 출시했다. 물을 덜 쓰고, 유기농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제품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이 11일 8~16세 청소년을 위한 ‘틴 컬렉션’을 출시한다. 기존 성인과 키즈, 베이비 라인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틴 컬렉션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를 겨냥해 모든 제품을 지속 가능한 스타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