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후단체들이 한국전력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한전 적자의 근본적인 원인이 높은 화석연료 의존도 탓이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사가 재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전의 외화채권을 사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한전은 “최근에 발행한 외화채권은 그린본드로 국내외 신재생 발전사업 등에 활용된다”고 반박했다.◇ 국제 기후단체, 글로벌 금융사에 한전 채권 불매 촉구국제 기후단체인 ‘톡식 본드 이니셔티브(Toxic Bonds Initiative)’가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뱅가드 등 총 74곳의 글로벌 금융사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사가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이번 탄소배출권 ETF 상장은 최근 탄소 배출권 가격이 오르는 등 가격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원활한 자금 유입으로 배출권 거래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 탄소 거래 시장 규모 확대 전망에 탄소 배출권 ETF 4종 출시30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도로공사가 5억 달러 규모의 ESG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수소충전소 설치와 터널·가로등 LED 관련 사업 등 그린분야가 눈에 띈다. 공사는 “주요 사업을 ESG 관점에서 추진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가 전 세계 도로·교통관련 공기업 중 최초로 미국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본드 형태의 USD 5억 달러 규모 ESG 해외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영문 약자다. ESG 채권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 차주의 원금 상환을 내년 6월까지 유예한다. 이때 소요 시간, 유예 범위, 신청 기간, 제외사유 등을 숙지 후 신청해야 한다.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관계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 차주의 재기지원을 위해 개별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한 신청기한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다만, 한시 적용했던 채무조정 원금감면율 우대 최고감면율 우대는 예정대로 내달 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