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 간 평가등급 격차가 총 7단계 중 최대 5단계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마다 평가 결과가 상이한 이유는 평가항목이나 기준 등이 상이한 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 ‘국내외 ESG 평가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ESG 등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이 비교한 평가기관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레피니티브(구 톰슨로이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지금은 ESG의 시대다. 주요 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이 업종을 불문하고 계속해서 시장에 회자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비재무적 요소’인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가 회계적인 지표보다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ESG가 경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지난 1월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한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 확대를 통해 책임투자 확대의 제도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500대 기업 CEO 중 상당수가 ESG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개념이 모호하고 평가방식이 달라 관련 전략 수립에 애를 먹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준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ESG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관심도는 66.3%로 나타났다. 매우 높다고 답한 사람이 36.6%, 다소 높다고 답한 사람은 29.7%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제품, 철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ESG가 기업 경영의 새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ESG 중에서도 환경분야, 특히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업종은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은 전망이 밝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5일 '글로벌 ESG 경영ㆍ투자 확산 대비 한국 기업 대응현황 및 주력산업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SG 확산 추세가 국내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가격인상이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제32차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해 “절대로 가격인상 등은 없다”고 말했다.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 등에 관한 질문에도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조원태 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에게 상생활동 동참을 요청했다.전경련은 14일 허 회장이 회원사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 농촌과의 상생을 당부했다고 밝혔다.허창수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9년만의 가장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흉작으로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런 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 선진국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업체들을 지원하면서 자동차 기업 살리기와 친환경자동차 체제로의 전환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주요국 자동차 산업 지원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사업·인력 재편을 추진하면서도, 디지털 인력을 새로 뽑는 등 친환경 자동차 체제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도 자동차 회사를 살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코로나19로 세계경제 상황이 엄중하며, 개방과 협력의 원칙이 파괴돼 동반 침체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협력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일 ‘한국전 발발 70년 참전국 초청 감사회’를 열고 유엔군 참전 22개국 대사관을 한 자리에 초청했다. 민간 경제계가 한국전쟁 참전국 전원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공개석상에서 &ld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1분기 해외매출이 2019년 4분기 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5월 중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신고한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던 100대 기업의 해외 매출이 올해 1분기 감소세로 돌아선 결정적 요인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으로